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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크래들코리아 교육현장칼럼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17. 8. 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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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들코리아 교육현장칼럼 2]

4차 산업혁명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

 

“지금 우리 시대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뭔지도 잘 모르는데 말이죠. 얼마 전, 전 세계를 들썩거리게 만들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은 인공지능(AI)이 인간을 이긴,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사건이었죠. AI(인공지능), 로봇,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자율주행 자동차 등등…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래사회’라는 주제 속에서 말하던 단어들이었는데, 이미 우리 주변과 생활, 그리고 문화에 아주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지배를 당할 것인가…?’, ‘과연 인간을 위한 기술인가…? ’, ‘앞으로 사라질 직업은…?’등 많은 걱정들 속에 실제로 이 시대를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상상력’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이로봇, Her, 엑스마키나, 백투더퓨처, 터미네이터, 토탈리콜 등과 같은 공상과학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것들은 유명한 작가나 감독들의 풍부한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런 공상과학 영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현재가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이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은 ‘상상력’이 곧, ‘경쟁력’이 될 수 있다라는 결론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그럼, 이러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아이들의 ‘경쟁력’을 만들고자 할 때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요?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 및 기타 사례발표 등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으로 10년 내 없어질 유력한 직업군은 의사(진단/분석), 회계사, 법률비서, 변리사, 스포츠심판, 기자, 보험조정인, 부동산 중개업자, 텔레마케터 등이라고 합니다. 다보스포럼에서도 700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결국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직업들 중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주 유망한 직업들도 많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들의 대부분을 AI가 대체하는 시대 속에서 과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쉽지만은 않지만 지금으로서의 해답은 인공지능, 로봇 등이 절대 따라올 수 없다는 인간의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산업,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AI(인공지능), 로봇도 현실화되고 있지만, 인간의 ‘상상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통한 수집, 분석, 통계, 설계, 예측 등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불가능한 영역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러한 가장 인간다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상상력’이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상상력’은 책 속의 길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럼, 어떻게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을까요? ‘TV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지만, 라디오는 사람을 천재로 만들 수 있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람이 눈으로 보고, 그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각인하는 것보다, 귀를 통해서 듣는 이야기를 머릿속에서 스스로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나만의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훨씬 더 인간의 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책’은 어떨까요? 라디오가 TV보다는 훨씬 ‘좋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직접 스토리를 손으로 쓰는 힘을 책을 통해 기른다면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요. 책을 통해 ‘책 속의 길을 따라 만들어낼 수 있는 상상력’으로 창조성이 뛰어난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는 전 세계 초일류 IT기업들의 자녀들이 받는 교육은?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합니다. 제조, 건설 등에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이지만, 이들을 만들기 위한 ‘창조적 설계’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새로운 플랫폼 산업은 많이 뒤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전세계 초일류 기업들을 보면,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 세계의 IT 선두 기업의 자녀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있을까요? 엄청난 IT시스템에 슈퍼컴퓨터, 테블릿,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이용한 학습교구 등을 생각하겠죠? 아닙니다! 70%에 달하는 임직원의 자녀들은 ‘발도로프 교육’을 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에는 컴퓨터가 한 대도 없고, 숙제도 구글 검색을 통해 하지 못합니다. ‘책’을 통해 생각하고, 토론하고, 정리하여 자기들만의 답을 만들어 냅니다. 여기에는 정답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경험하고 생각하고 토론해서 얻은 나만의 결론이 해답인 셈이죠. 결국 그들은 ‘책’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정리하며, ‘사람’과 정보를 나누고 토론하는 교육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창조성에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겁니다. 바로 이들이 지금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두에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기업들이며 ‘책’을 통한 교육이 그들만의 ‘시크릿(Secret)’인 셈입니다.

 

크래들코리아‘책 읽어주는 도서관’조한상부대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97, 일산 스마트러닝센터(SLC)
070-4610-1959/010-5388-0828 (2F)

 

이 글은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제 89호 >에 실려 있습니다.

 

< 크래들코리아 교육현장 칼럼 바로가기 >

[교육현장칼럼 1] ‘교육(敎育)’이란 녀석이 유난히 심술을 부리는 우리나라!!

[교육현장칼럼 2] 4차 산업혁명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현장칼럼 3] ‘이야기의 힘’아이들이 논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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