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중국인들과 친구될수 있을까요?
과연 중국인들과 친구될수 있을까요? 2006년 10% 미만 → 2021년 50% 이상 15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이 수치는 2006년과 현재, 제가 다니는 중국어관련 대학원에 함께 공부하는 중국인의 비율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나겠지요.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중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같은 동북아 문화권에 속하기에 비슷할 줄 알았던 그들의 사고가 우리와는 정말 다르다는 사실에 매번 놀랍니다. 꽌시의 동심원 한국 사람은 오지랖 스타일로 관계를 맺지만(물론 요즘 젊은 세대는 좀 다르긴 하지만) 중국 사람들은 철저히 꽌시 중심으로 관계를 합니다. 여러 개 동심원의 한가운데에 내가 있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바깥의 원, 그리고 그 다음 원… 이런 식으로 철저히 자기중심적..
2021년 3월호(137호)
2021. 3. 12.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