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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를 미리 여는 신문으로서의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는?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18. 1.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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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를 미리 여는 신문으로서의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2017년을 시작하면서 이 신문이 시작한 지 9년째가 되어갑니다(2009년 10월 창간). 그동안 우리가 살아왔던 사회와 역사에 대해서 우리 신문이 어떻게 기여하려고 노력해 왔는지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어서 앞으로 이어질 미래 사회와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이며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의 진정한 관계를 이루려는 대안적 언론으로서 ‘행복한 동네문화이야기’가 어떻게 역할 할 것인가를 다루려고 합니다.  


제3의 언론으로서의 ‘행복한 동네문화이야기’의 출발

 공산주의가 붕괴된 이후, 무책임하고 실질적으로는 착취가 이루어지는 체제는 전 세계적으로 무너져서 행복할 것 같았지만, 냉혹한 개인주의, 자본주의, 민족주의가 사회에 더욱 만연해지므로 불행감은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우리 신문은 이런 속에서 가진 자(혹은 우파)를 위한 언론이나 가지지 못한 자(혹은 좌파)를 위한 언론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하는 이분법을 극복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정의, 그리고 진정하게 뉘우치는 잘못은 용서되고 회복할 기회를 주는 자비와 사랑을 일구는 진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려는 ‘제3의 언론’으로서의 길을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어서 각 개인과 민족이 마땅히 노력해야 할 최선을 다 하는 삶을 산다는 전제 아래에, 같은 민족과 지역(동아시아)와 21세기를 살아가는 전 세계인이 일구어야 하는 제3의 문명, 문화의 길을 계속해서 제시하려고 했고 앞으로도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식으로 전개될 미래 사회와 또 시대를 미리 여는 언론으로서의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입니다.


인공지능 AI(Artificial Intelligence)시대 

  20세기까지의 혁명적으로 발전된 과학 기술의 기반 위에 인터넷을 이용해 수많은 정보와 자료가 통합되는 정보통신 혁명이, 뇌과학과 로봇공학의 발전으로 21세기에는 AI시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럴 때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로봇이 무엇인가, 또 인간 존재의 본질이라고 착각하는 과거적인 뇌가 무엇인가보다도, 과연 인간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런 인공지능AI시대는 인간이 더욱 영적, 정신적 존재가 아니라 물질적, 과거적 존재가 되고 정신, 감성보다는 감각이 중요해지며, 따뜻한 가족 같은 사회보다는 냉혹한 개체들이 혼자서 밥 먹는 사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제3의 언론으로서의 우리 신문은 이런 문제에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대답하려고 할 것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유행되는 인문학의 멋이라는 가짜 열풍이 아니라, 진짜 인문학의 근간인 문학(미학), 역사, 철학을 다룰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모든 인간과 문화의 근거가 되는 종교적 인간의 본질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며, 그런 기초위에서 냉혹한 사회과학이 아닌, 따뜻한 공동체학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이려고 합니다. 



우주시대 

  현재 유럽은 서로가 노력한 가운데 통합되어 가는 것 같다가, 유럽과 서아시아의 오랜 문화적, 종교적 역사의 마지막 교통 정리를 하는 진통을 치르면서 각자도생과 민족주의로 분열의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G1인 미국은 모든 인종과 문화가 뒤섞이는 멜팅 팟(melting pot)이 아니라 서로 융합되지 못하고 겉도는 샐러드 볼(salad ball)과 같은 나라로서 G1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지 불안합니다. 또 지구 정반대편에서 21세기 세계의 역사를 선도해야 할 최초의 기회를 잡은 동아시아의 삼국(한국, 중국, 일본) 혹은 사국(러시아 포함)이 한 번도 하나 된 적이 한 번도 없는 역사 속에서 과거의 민족과 역사적 앙금을 해결하지 못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최첨단 운송수단의 발달로 전 지구가 2030년에 일일생활권을 이루며, 2050년에는 달이나 화성에 가는 일이 일상화되어 앞으로 신혼여행으로도 우주에 나갈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는 이런 시점에 각 대륙의 통합과 동양서양의 문명, 문화와 그 역사들의 통합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깊이 고민할 것이지만, 성급하게 결론 내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70억의 지구인이 하나 된 가족처럼 되어서 우주로 빗살처럼 펼쳐나가는 시대를 열지 않으면 지구 속에서의 원한과 욕망을 우주까지 가져가 스타워즈를 사실상 우리끼리 벌이는 이런 어리석은 짓을 막고 오히려 광대한 우주를 영광스럽게 개척하는 길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찾을 것입니다.



행복한 동네문화 만들기 운동장(長) 송축복

segensong@gmail.com


이 글은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제 87호 >에 실려 있습니다.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는?  바로가기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는?]

제 94호 9년 만에 일본 판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를 발행하며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는?
]

제 93호 Why Do Possible Things! 가능한 일은 왜 해! Why not impossible Things! 불가능하니까 하지!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는 

  • '지역적 동네'뿐 아니라 '영역적 동네'로 확장하여 각각의 영역 속에 모여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스토리와 그 속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문명, 문화현상들을 동정적이고 창조적 비평과 함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국내 유일한 동네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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