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시엔에 최초로 진출한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를 방문하다
[일본 교토국제고 탐방기] 일본 고시엔에 최초로 진출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를 방문하다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일본의 옛 이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얼마 전, TV 방송을 타고 한국어로 된 재일 민족학교 교토국제고 교가가 일본 전역에 중계되었습니다. 재일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야구부 선수들이 일본에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고시엔)에서 90여년 역사상 첫 외국계 학교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써냈습니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머쥔 후, 교가를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은 정말 당당해 보였습니다. 도쿄에 있는 저는 이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하고자 박경수 교장, 김영지 교감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교토로 내려갔습니다. “먼저..
2021년 6월호(140호)
2021. 6. 4.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