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의 큰 두 축 ‘보존과 활용’ 김종진 전 문화재청장을 만나다
[편집장 김미경이 만난 사람] 문화재의 큰 두 축 ‘보존과 활용’김종진 전 문화재청장을 만나다 | 공직으로 근무한 문화재청 고등학교 다닐 때 가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버님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큰형, 작은형이 교직에 계셨는데 당시에는 군(軍)에 가지 않아도 되었지만 5·16 혁명이후 군에 다녀오지 않은 교사들에게 사표를 받고 군에 보냈습니다. 두 분의 형들은 군 제대 후 복직이 되지 않았고, 저 또한 그런 환경 속에서 ‘대학에 정상적으로 들어 갈 수 있을까’하는 어린 마음에 공부에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여 고향인 김제에서 9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다른 일을 준비한 사이에 군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대 후, 다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것이 공직의 길을 가게 된 것 같습니..
2019년 1월호(제111호)
2019. 2. 10.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