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각으로 귀농 현실 들여다보기
[상상농부 이야기 7] 농부의 시각으로 귀농 현실 들여다보기 2018년 겨울, 버섯 농사라는 새로운 분야를 도전해 보겠다고 결심하고 행동에 옮긴지 어느새 새해로 5년이 되어 새삼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지난 5년의 과정들을 돌이켜 보면, 버섯 재배에 익숙해지는 것과 생산한 농산물을 정당한 대가를 받고 판매하는 기초적인 사업의 틀을 놓고, 동시에 지역 농부들과 대화하고 새로운 농촌 문화를 조성해 갈 수 있는 모임을 만들기 위해 보낸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해 이웃 농가들과 서로 소식을 주고받았던 타 지역 농가들의 많은 재배사가 경매로 넘어가는 상황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농가 부채라는 시한폭탄이 드디어 터지는 전조를 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왜냐하면 수억이..
2022년 1월호(147호)
2022. 1. 8.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