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 숨을 불어넣는 사진을 담아내다- 장일암 사진 작가
[편집장 김미경이 만난 사람] 바위에 숨을 불어넣는 사진을 담아내다 - 장일암 사진 작가 기계공학도에서 사진전공을 하셨더군요 대학 때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아! 내가 수학을 못하는구나!‘’,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보다’라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 때도 지금도 ‘생텍쥐페리’ 광 팬이에요. 흔히들「어린왕자」를 먼저 떠올리지만, 저는 그보다 「야간비행」,「인간의대지」,「남방우편기」의 팬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대를 졸업하면 비행기 제작하는 사람이 될 꺼야! 하는 꿈을 가졌고, 이런 꿈에는 무엇보다 아버지가 군에서 비행기도 조종하셔서 받은 영향이 있기도 했습니다. 기계공학과는 졸업 논문이 따로 없고 설계도를 제출하면서 학창생활을 마무리하는데, 선배들이 겨우 ‘톱니바퀴’하나 정도 설계하고 말더군요. “이게 도대..
2019년 5월호(115호)
2019. 6. 5.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