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진정한 사업을 한다는 것은 ESG
[최승호의 환경칼럼] 기업이 진정한 사업을 한다는 것은 ESG ESG가 뭔가요? 미국의 석유회사인 ‘엑슨모빌’은 석유 채굴, 정제 과정에서 많은 양의 석유를 태웁니다. 주주들은 지난해 주주총회를 통해 엑슨모빌의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엑슨모빌 측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엑슨모빌을 ‘환경에 나쁜 회사’라 낙인찍고 주식을 내다 팔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80달러대의 주가는 30달러까지 내려갔고(2020.10) 92년 만에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작년에 개봉된 디즈니의 블록버스터 영화 도 ESG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화 엔딩 크레딧에 ‘촬영지 신장위그르의 중국 공안에 감사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신장..
2021년 7월호(141호)
2021. 7. 11.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