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도에서 대통령 전용기 조종사로 - 대한항공 ‘하승종’ 기장을 만나다
[편집장 김미경이 만난 사람] 화학공학도에서 대통령 전용기 조종사로 대한항공 ‘하승종’기장을 만나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즈음, 일산의 조용한 커피숍에서 마스크를 한 채 마주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수줍은 미소와 함께 꺼낸 하승종 기장님의 한마디 “구술 시험 보러온 것 같은 느낌인데요.” 저는 어땠냐고요? 항공분야 인터뷰는 처음인지라 호기심이 가득했죠. 28년 동안 하늘 길을 누빈 이야기 속으로 하승종 기장님과 함께 휘잉~ 날아가 보겠습니다. 유혹적인 신문광고! 내 인생을 결정하다! 화학공학도 4학년, 취업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조종훈련생모집이라는 굉장히 유혹적인 타이틀에 제 눈은 바로 사로잡혀 버렸죠. 그것은 대한항공의 ‘제주비행훈련원’에 들어오라는 신문..
2020년 5월호(127호)
2020. 6. 25.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