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세상 구석구석을 밝히는 ‘트러스트 무용단’ 김형희 단장을 만나다
춤으로 세상 구석구석을 밝히는 ‘트러스트 무용단’ 김형희 단장을 만나다 춤을 향한 포기하지 않는 집념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게 좋아서, 사람들이 꿈을 물어보면 춤추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죠. 지금도 나에게 다시 꿈을 물어본다면 대답은 변함이 없습니다. 거제도에서 나고 자란 후, 중학교 1학년 때 부산으로 전학을 하게 되어 이사벨 여자 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목요일 채플 시간에 가끔씩 현대무용으로 예배를 드리는 걸 볼 보았어요. 춤추는 학생들이 너무 멋지고 부러웠죠. 저는 무용을 배우고 싶어 안달이 나서, 같은 반에 있는 무용을 배우는 친구를 매일 찾아가 달달 볶아댔습니다. “무용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지? 어떻게 해? 네가 무용부 선생님에게 물어봐 줄래?” 계속 캐물었죠. 그런데 어느 날 ..
2020년 12월호(134호)
2020. 12. 31.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