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제 뭐하고 놀아요?” “우리 뭐하고 놀지?”
[크래들코리아 교육현장칼럼 13] “선생님, 이제 뭐하고 놀아요?”“우리 뭐하고 놀지?” 1983년 5월의 어느 날, “혹시 비가 오는 건 아니겠지?” “비가 조금 오면 비옷이라도 입고 갈까?” “엄마, 김동완 아저씨가 내일 비 온데?”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대공원으로 봄 소풍을 가기 전날 입니다. 그 때는 그랬어요. 비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밤새 마음을 졸이고 동생에게는 ‘소풍’ 간다고 자랑하던 그때, 남산타워가 너무 가까이 보여 친구들과 함께 무모하게 찾아 나섰던 탐험대의 추억, 한강의 맞은편 사람들이 뭐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고, 아버지와 한강에서 물수제비하며 놀던 때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너무 옛날이야기인가요? 2018년 4월 9일, 6학년 둘째아이의 담임 선생님께 온..
2018년 5월호(제103호)
2018. 5. 19.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