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40일 미쿡 횡단 여행기(4) - 마지막 회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40일 미쿡 횡단 여행기(4) - 마지막 회 여행 중 차량 없이 온전히 걷기만 한 도시는 뉴욕이 처음이었다. 4박 5일의 뉴욕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또다시 대장정을 떠났다. 탱크만한 SUV를 빌려 워싱턴으로 향했다. 그곳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까지 국경을 넘어가는 코스였다. 워싱턴에서는 미국 수도의 깔끔함과 역사를 온몸으로 맛볼 수 있었다. 특히 그곳에 마련된 6·25 전쟁 기념관은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그 후, 우리는 달리고 달려 캐나다로 갔다. 차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가는 신선함과 위대한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했다.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하와이에 잠깐 들렸다. 야자수와 투명한 바다를 보기로 결정한 거다. 그 유명한 와..
2021년 6월호(140호)
2021. 6. 10.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