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바닷마을 신남항 옛살비 팬션
[따뜻한 동네기업 스토리] 조용한 바닷마을 신남항 옛살비 팬션 ‘5박 6일동안 12명이 편히 쉴 수 있는, 하지만 너무 비싸지 않은 숙소를 찾아라!’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며 제가 맨 처음 해야할 특명이었습니다. 5일 동안 연속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유지하려면, 잘 먹고 잘 씻고 잘 자는 것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울진, 삼척, 동해, 양양, 고성의 숙소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바로 둘째날 숙박했던 삼척 신남항에 자리잡은 ‘옛살비펜션’을 소개합니다. (‘옛살비’는 ‘고향’의 순 우리말) 시부모님의 부모님 때부터 살아온 신남항. 신남항에 산지도 벌써 40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신남은 시부모님이 사시던 본가에요. 시부모님의 부모님도 사셨고, 시댁이 대대로 살아오던 곳이죠. 1980년대 즈음 신..
2020년 11월호(133호)
2020. 12. 13.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