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온 마음을 쏟아내는 ‘김유례’ 시인
[retrospective & prospective 37] ‘시’에 온 마음을 쏟아내는 ‘김유례’ 시인 부선(扶宣) 김유례(金裕禮) 1940년 4월12일 출생 2003년 경주문예대학 졸업 2007년 문예운동 신인상으로 등단 경주문협, 경북문협 회원, 행단문학 동인 2021년 첫 시집《오늘을 먹다》출간 2019년 문집《여든》출간 신문 연재소설이 나의 첫 문학책 어린 시절 저는 경기도 양평에서 한학을 공부하신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교육을 중요시 여기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오빠들 세 분도 다 서울로 유학을 가서 공부를 했지만, 집안 분위기가 인문학적인 집안은 아니었어요. 아버지께서 신문을 구독해서 보셨는데 제가 양평 읍내로 학교를 다녀오는 길에 신문을 가져오며 배달부 노릇을 하였지요. 당시 여자 아이들은..
2022년 1월호(147호)
2022. 1. 8.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