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망망대해를 알어?” 요트로 대서양을 횡단한 배헌종 선장을 만나다!
[편집장 김미경이 만난 사람] “니들이 망망대해를 알어?” 요트로 대서양을 횡단한 배헌종 선장을 만나다! 7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거친 바다를 누비며 항해하는 배헌종 선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인천 왕산마리나에 정박해 있는 ‘Tamango’요트에 오르니, 흔들흔들 금방이라도 출항할 것 같은 설레임으로 가득했습니다. 남자들의 로망인 요트에 오르다 원래 제조업을 운영했어요. 쉰 살 되던 해에 너무 일만 하다 죽는 게 아닌가 해서 마누라 자식보다 한번쯤 나만의 인생을 지내봐야하겠다 결심했습니다. 요트를 가지고 세계 일주를 해보자 한 거죠. 벌써 9~10년 전 일이네요. 첫 항해를 위해 한 일 년 동안 준비를 했습니다. 인터넷이나 책으로 이론을 공부하고, 다른 사람이 모는 배를 타보다가, 배를 구입하기로 ..
2020년 1월호(123호)
2020. 1. 2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