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언어로 소통하는 세계시민, ‘로버트 파우저’박사를 만나다
10개의 언어로 소통하는 세계시민, ‘로버트 파우저’박사를 만나다 스페인어, 나의 첫 외국어 스페인어가 첫 번째 저의 외국어가 된 것은 스페인어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의 영향이 컸습니다. 고교시절 만난 스페인어 선생님은 멕시코 분이셨는데, 이모처럼 친근하고 유쾌해서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좋았습니다. 학생 때는 선생님이 마음에 들면 그 과목 공부를 더 열심히 하듯 저는 좋은 성적을 받았고 선생님과도 친하게 지내면서 스페인어를 즐겁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본어에 입문 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6년부터 1948년까지 일본 교토에 머물며 미군용 건물과 시설을 설계하는 일을 도우셨습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헤이안 신궁 숙소 근처와 긴카쿠지 등을 다니시며 그곳의 풍경을 간단히 스케치해 ..
2022년 12월호(158호)
2023. 4. 15.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