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자전거 펑크에 입문하다
로드자전거 펑크에 입문하다 로드자전거, 넌 나랑 안맞아 30대 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통번역 대학원을 가기로 결정하고, 뒤늦은 수험생활을 거쳐, 대학원 1학년을 마쳤습니다. 2학년을 다녀야 하는 올 초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이런 환경에서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휴학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부터 책상에 앉아 있는 것조차 힘이 들더군요. 근 2년간 일도 병행하며 하루에 눈 떠 있는 시간은 계속 책상에 앉아 집중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내기 위해 긴장하다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건강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던 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 “너 지금 쉬고 있으니 자전거 가지고 와”라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저의 MTB 자전거를 가지고 갔던 곳은, 전직 로드 자전거 국가대..
2020년 11월호(133호)
2020. 12. 12.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