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저한세, 증세 경쟁의 시작인가?
[경제, 같이 알아볼까요? 6] 글로벌 최저한세, 증세 경쟁의 시작인가? 이번 호에서는 세금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G7 회의 참가국들이 글로벌 최저한세를 15%로 하겠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세부 내용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OECD와 IMF도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최저한세를 도입하자고 목소리를 높여 왔는데, 이번에 바이든이 적극 나서면서 G7 일곱 개국이 합의를 보게 된 것이죠. 글로벌 최저한세란? 글로벌 최저한세를 좀 더 쉽게 설명 하자면, 미국에 본사를 둔 구글이 아일랜드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미국 법인세는 21%이고 아일랜드는 12.5%입니다. 구글은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 이익을 미국 본부가 있는 세율이 낮은 아일랜드 현지법인으로 옮겨 12.5%만 낼 수 있습니다. 구글 미국..
2021년 8월호(142호)
2021. 8. 5.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