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째 청년 농부를 심다!
[젊은 농부 이야기] 9대째 청년 농부를 심다! 한국 경제의 눈부신 발전 이면에 희생양으로 타 산업에 비해 어려움이 많았던, 그리고 과거에 젊은이들로부터 다소 경시되던 농업. 이러한 농업과 인연을 맺으려고 충주에 내려온지도 초등학교 때부터 포함하면 어언 20년이 흘렀습니다. 농촌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많은 친구들이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도심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고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농업에 대해 홀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젊은 층이 없는 농촌에 그들이 모르는 더욱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물음이 제 마음속에서 조심스레 일면서 농업에 대한 불씨가 되어 주었죠. 그 불씨가 조금씩 자라 저를 유기농사꾼으로 만들어 주는 윤활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제 인생에서 초..
2018년 7월호(제105호)
2018. 7. 22.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