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염원을 담은 ‘통일행진곡’초연 그리고 감동! 구순에 이른 ‘배덕윤’작곡가를 만나다
[통일을 향한 메세지] 민족의 염원을 담은 ‘통일행진곡’초연 그리고 감동! 구순에 이른 ‘배덕윤’작곡가를 만나다 작년(2018) 연말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뜻 깊은 송년 음악회가 열렸었지요. 약 20년 전에 작곡된 통일행진곡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군포시립합창단, 군포시민합창단에 의해 초연된 것입니다. 하나됨의 긍정적 소망이 가득 담긴 힘찬 곡이었지요. 초연을 마친 장윤성 지휘자의 손끝을 따라 관객들의 시선이 좌석 중간에 멈추니, 연세가 정말 지긋하신 어르신이 일어나셨습니다. 바로 90세를 넘기신 작곡가 ‘배덕윤’ 교수님이었지요! 황해도 출신으로 분단 이후 현재까지 가족의 생사를 모르는 가운데 통일을 염원하면서 이곡을 만드셨는데, 현재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가 있는 군포에 거주하고 계시지 않았..
2019년 2월호(제112호)
2019. 3. 2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