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농사가 재미있어요!
이제는 농사가 재미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평창에서 자연농법을 통해 고랭지 양배추, 고추, 배추, 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있는 농부 ‘신종익’입니다. 고등학교와 10년의 대학생활로 인해 고향을 떠났던 것 외에는 변함없이 고향땅을 일구고 있는 평창 토박이이지요. 지금은 조금 안정이 된 가운데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실패를 수 없이 맛보았답니다. 첫 번째 실패, 토마토 가격 대 폭락 사실 2000년 쯤 귀향해서 처음 시도한 농사는 제가 전공했던 축산과는 상관없는 파프리카와 토마토 농사였습니다. 2천여 평을 재배하면서 2년차까지는 제법 큰 수익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년차 즈음, 토마토 가격의 대폭락으로 완전히 무너지는 경험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화천 철원 지역의 대규모 토마토 농장 단지..
2020년 8월호(130호)
2020. 10. 6.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