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되 자책하지 말기!
[선에 담긴 당신의 마음 이야기 15] 반성하되 자책하지 말기! “내가 하는 일이 늘 그렇지…” “이번에도 실패 하겠지.” “안될 거야. 난 부족하니까.” 어떤 일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때까지 제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던 말들입니다. ‘프로 자책러’ 과거의 저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이었죠. 자책은 얼른 보기에는 반성과 닮아있지만, 그 본질은 조금 다릅니다. 반성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 봄’이고, 자책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의 결함이나 잘못에 대하여 스스로 깊이 뉘우치고 자신을 책망함’입니다. 나의 실수나 실패에 대해 스스로 깊이 뉘우치는 것은 호전적이지만 잘못을 꾸짖거나 나무라며 못마땅하게 여기는 책망은 그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이죠. 그래서 우리는 실수나 실패에..
2023년 4월호(162호)
2023. 12. 24.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