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긴 나라 ‘칠레’(4)
[세계속의 한국인] 긴 긴 나라 ‘칠레’(4) “다녀본 나라 중 가장 아름다운 나라는 칠레였습니다.” 왕년 세계여행 전문가 김찬삼씨와 유럽의 유명한 세계여행 전문가는 공통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쪽 끝 ‘아리까’라는 도시에서 남쪽 끝 ‘뿌에르또 윌리암쓰’까지 4000km인 고추 모양으로 생긴 나라 칠레는 남극에도 영토가 있어 이곳까지 합치면 무려 6000km에 달하는 가늘고 긴 나라입니다. 지구본에서 본다면 영토가 같은 경도에 늘어서 있기에 시간은 같은 시간을 쓰나, 남북으로 자연환경과 날씨, 사람 사는 풍습이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하다 보면 같은 나라 칠레인데도 외국에 여행을 간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이참에 명소 두 곳 소개하기 북쪽엔 ‘싼 뻬드로 데 아따까마’(SAN PEDRO ..
2020년 4월호(126호)
2020. 5. 16.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