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9-22

2022년 6월호(152호)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22. 7. 30. 21:47

본문

19-22

 - 최승호

 

 

새벽길 달리며
일 년 몇 번 볼까 말까
노오란 황금 원반
매일 달리는 태양
한번 쉬지 않고
영원할 것 같은 에너지 내뿜어
누가 만들었나?

노옵다란 튼튼 철 구조물
절대 쉬지 않고
찌릿 전기를 보낸다
무한할 것 같은 에너지
마왕 대포한방에
내일 기약할 수 없고
무감각 우리
오늘도 지구별 에너지
쪽쪽 빨아 쓰고 있네

떠오르는 태양과 인간이 만든 거대 철탑의 조화를 보며, 시편19편을 떠올리며 작성한 시 입니다. 중의적 의미로 코로나19와 22년 우러전쟁을 통해 인간이 쓰고 있는 에너지의 한계와 역설을 표현했습니다.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52호>에 실려 있습니다.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는 

  • '지역적 동네'뿐 아니라 '영역적 동네'로 확장하여 각각의 영역 속에 모여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스토리와 그 속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문명, 문화현상들을 동정적이고 창조적 비평과 함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국내 유일한 동네신문입니다.
  • 일체의 광고를 싣지 않으며, 이 신문을 읽는 분들의 구좌제와 후원을 통해 발행되는 여러분의 동네신문입니다.

정기구독을 신청하시면  매월 댁으로 발송해드립니다.
    연락처 : 편집장 김미경 010-8781-6874
    1 구좌 : 2만원(1년동안 신문을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예금주 : 김미경(동네신문)
    계   좌 : 국민은행 639001-01-509699
 

'2022년 6월호(152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낡은 옷  (0) 2022.07.31
모터보트에 몸을 싣고  (0) 2022.07.31
항해  (0) 2022.07.30
병원이 필요 없네  (0) 2022.07.30
어줍잖은 위협  (0) 2022.07.3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