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인 해커와 개발자와의 싸움
창과 방패인 해커와 개발자와의 싸움 2012년 SBS에서 방영했던 ‘유령’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시나요? 해커와 함께 활동하는 사이버수사대에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제 주변엔 초등학교 때 이 드라마를 보고 해커와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우며 지금 고등학생이 된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 외에도 해커는 악당이지만 뭔가 전문성을 가지고 멋지게 활약하는 듯 보이는, 영화의 단골 소재이지요. 하지만 해커의 실제는 어떨까요? 올해 초,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집에서 잠자리에 들 시간인 밤 11시쯤, 제가 현재 개발 및 관리하고 있는 쇼핑몰 서비스에 이상한 사용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저희 서비스에는 쇼핑몰 내에서 포인트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이 포인트를 외부로 출금하면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토큰(가상화폐..
2021년 5월호(139호)
2021. 5. 10.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