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은 말한다
[신간소개] 두만강은 말한다 5월 신간「두만강은 말한다」는‘한 밀양 박씨 일가의 중국이주 100년사’를 기록한 회고록이다. 구한말 함경도 경흥 땅에 모여 살던 밀양 박씨 일가 중 박의도(1864~1925)가 식솔들을 이끌고 두만강을 건넜다. 이때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던 해 봄이었다. 함경북도 아오지 근처 게바위 나루터에서 나룻배를 저어 두만강을 건넌 이들은 강물이 휘돌아가는 중국 훈춘 회룡봉 마을에 터를 잡았다. 이 책은 이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가슴 아픈 회억(回憶, 돌이켜 추억함)을 담고 있다. 1910년 경술국치, 1919년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931년 만주사변, 1937년 중일전쟁,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1945년 8·15광복, 1950년 한..
2019년 7월호(117호)
2019. 10. 1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