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변호사의 중동 견문록 두바이 연수기
[해외연수 견문록]황변호사의 중동 견문록 두바이 연수기 2017년 서울의 12월은 유난히 춥고 먼지가 많았다. 그래도 추운 것은 그 나름대로 가진 장점이 있는데 두터운 외투의 촉감이 더욱 살갑다던지, 혹은 방을 따듯하게 해놓고서 콕 박혀 일을 하거나 책을 보는 즐거움, 또는 운동을 하고 난 뒤의 상쾌함이 배가 된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런데 먼지가 많은 것은 도무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서울의 먼지를 피해서 모래의 나라, 중동 두바이로 향하게 된 것이다. 물론 두바이에 있는 로펌에 연수를 하러 가는 것 외의 몇 가지 주된 목적들이 있긴 하였으나, ‘성인 아토피’라는 지병을 앓고 있는 나에게는 겨울의 먼지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인천공항을 날아올라 뿌연 서울 ..
2018년 4월호(제 102호)
2018. 4. 5.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