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없다!(3)
[중국연구여행 3] 중국은 없다!(3) 지난번 호까지(9월호, 11월호) 우리는 ‘중국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다섯가지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 1) 중국에는 종교가 없다! 인류가 동진하는 가운데 중국에 이르러서는 종교가 세속화된 무종교사회로 되었다가, 다시 세속이 유교, 도교라는 종교를 만들어내는 세속의 종교화가 일어난 사회가 중국임을 보았습니다. 2) 중국에는 지도/지리가 없다! 중국의 북쪽, 서쪽의 지리적 형태는 문(만리장성)으로는 결코 걸어 잠글 수 없고 단지 개방된 채로 둘 수밖에 없습니다. 이 열린 문으로 수많은 유목민족들이 빠른 말과 청동기, 철기문화로 정주민족을 정복하였으며, 그래서 중국인들에게 정치심리학적으로 불안한 방어적 정체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3) 중국에는 ..
2018년 12월호(제110호)
2018. 12. 16.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