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유럽 감성이 결합된 재즈 아티스트 이지혜를 만나다
[편집장 김미경이 만난 사람] 국악과 유럽 감성이 결합된 재즈 아티스트 이지혜를 만나다 유난히 무더웠던 7월말, 재즈 보컬리스트 이지혜를 만나러 가는 날은 여름이었지만 가을인양 청명했고 간간히 바람도 불어 날씨부터 재즈의 자유스러움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연희동에 있는 제법 큰 카페 2층에 자리 잡고 두리번거리니, 하얀 민소매를 입은 이지혜씨가 카리스마 있는 무대 위의 모습과는 달리 쑥스러워하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올라오더군요. 처음부터 재즈를 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이지혜씨는 어땠고, 재즈는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하게 되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장기자랑 시간이면 친구들과 화음 맞추며 듀엣을 부르라고 매번 지목 당했죠. ^^ 평소엔 조용한 저였지만, 노래를..
예술/음악
2017. 9. 1.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