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특이한 예술가 훈데르트 바서
[전시회 이야기] 내가 만난 특이한 예술가 훈데르트 바서 전기자전거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는 저는 얼마전 전시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한가람미술관’처럼 잘 알려진 미술관이 아니라 ‘돈의문박물관’이란 독특한 전시회장에 대한 호기심도 가지고 말이지요. 제가 만난 훈데르트 바서는 건축, 그림, 환경운동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행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회는 훈데르트 작품보다 그의 생각과 신념,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총 4개의 전시관과 3개의 체험전으로 구성된 전시회는 각각 다른 그렇지만 하나로 묶어지는 주제로 환경포스터, 엽서, 판화, 패션, 건축, 드로잉, 깃발디자인 등을 표현했습니다. 처음 그의 건축작품들을 보면 밀랍인형이 뜨거운 열에 ..
2019년 3월호(제113호)
2019. 4. 22.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