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문화에서 해양문화로의 결정적인 전환을 이룬 두 해전,레판토해전(1571)과 칼레해전(1588)
대륙문화에서 해양문화로의 결정적인 전환을 이룬 두 해전, 레판토해전(1571)과 칼레해전(1588) 21세기 초인 지금 해양문화의 미국과 대륙문화의 중국은 서로 매우 치열한 패권 다툼을 하는 중입니다. 이 투쟁 이전에 대륙문화에서 해양문화로 그 패권이 이동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두 번의 전쟁이 있습니다. 바로‘레판토해전’과‘칼레해전’입니다. 첫째인‘레판토해전’은 1570년 7월 오스만 셀림 2세가 베네치아 속령인 키프로스 섬을 침공하자, 해양국가들로 구성된 신성동맹 함대와 대륙국가인 오스만 터키가 해상에서 벌인 전투입니다. 오스만이 참패한 결과, 해양세력은 오스만의 침략 위험으로부터 이탈리아 도시들을 보호할 수 있었고, 육상에 이어 해상에서의 지중해 패권을 장악하려고 서진하는 대륙세력인 오스만 제국의 ..
2022년 10월호(156호)
2023. 1. 14.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