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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평 시리즈 [리더들의 내면 들여다보기]를 시작하면서

2020년 8월호(130호)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20. 10. 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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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평 시리즈 
[리더들의 내면 들여다보기]를 시작하면서

 

이전에 연재하던 [소비심리]시리즈를 조금 더 발전시켜, 새로운 비평시리즈, [리더들의 내면 들여다보기]를 8월호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소비심리]는 우리가 물건을 다룰 때에 그 물건의 제작자나 판매자의 홍보에 매혹되기 쉬운 심리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새로운 비평 시리즈에서는 사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많은 존경을 받는, 역사적 인물이 되어버린 리더들의 내면세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이렇게 리더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조선-일제-한국동란-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격동을 겪었습니다. 비록 급작스러운 경제성장과 정치변혁을 이루었지만, 21세기 초를 지나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우리 사회를 이끌 탁월한 지도자가 전무할 정도로 부족하다는 것을 누구나 절감합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에서 우리는 세계 역사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이제는 역사가 되어버린 리더들을 찾아 배우려고 합니다. 이제 곧 대한민국을 짊어질 젊은이들이 지금의 한국이나 세계의 지도자들을 보고, 철 지난 좌우 이데올로기들에 쓸데없이 열정적으로 매몰되거나, 또 정반대로 좁쌀같은 개인과 가족 이기주의나 허망한 소시민주의의 동굴로 도망치는 비겁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역사적으로 검증된 이런 리더들에게 배워서 사방(일,중,러,미)에서 초강대국들로 둘러싸인 한반도,한민족이 영원히 직면할 수밖에 없는 위기를 그 전 세대가 도무지 성취하지 못한 전무후무한 방식으로 극복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들 강대국을 하나로 연합하게 만들어, 21세기의 세계가 절대적으로 당연히 요청하는 우주시대를 선도하는 일을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2. 이 시리즈에 다룰 내용은 그 리더들이 일생에 걸쳐서 성취한 ‘외적 업적’보다 그 업적을 이루게 했던 뜨거운 열정과 반석같은 확신으로 채워진 그들의 내면세계입니다.


‘내면세계’란 
 (1) 그들이 가슴깊이 간직했던 무너지지 않았던 종교적 확신,
 (2) 엄격히 준수했던 윤리적 기준,
 (3) 고상한 사회정치적 이상,
 (4) 그 이상을 현실에 구현한 실천적 지혜를 얻는 태도, 
 (5) 친구,대적과 이룬 관계와 타협,
 (6) 가족적,육체적 DNA나 성장과정 등을 포괄합니다.


한 사람의 ‘외적 업적’은 눈에 잘 드러나긴 하지만, 그 업적이라도 깊이 있고 공정하게 해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슴에 감추어진 내면세계는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난중일기를 남긴 이순신이나, 이 시리즈에서 첫째로 다루려는 에이브러험 링컨 같이 정직한 공인으로 자신을 잘 표현했던 사람이라면 사정은 다릅니다. 이들의 내면세계를 드러낸 사건,기록을 섬세하게 관찰함으로, 보통 사람이 하지 않았던 이들의 특이한 행동들(걸을 때마다 뚝뚝 흘러내리는 우수와 우울, 정반대로 폭소를 이끌어내었던 유머의 주인공 링컨)이나 감정들(분노,연민,후회,격정)의 표출, 또 그 배후에 놓인 태산같은 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태산과 같았던 인물들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면서, 나의 내면도 서서히 닯아가며  자연스럽게 외적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30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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