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신입이라는 ‘어른이’를 만났을 때
회사에서 신입이라는 ‘어른이’를 만났을 때 ‘직장에서 가장 눈치 보는 사람은 신입 아닌, 낀세대’라는 신문 기사의 타이틀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왜냐고요? 바로 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1년 전 회사에 신입이 들어왔습니다. 회사의 패키지와 웹디자인 업무를 혼자 도맡아 하다 보니 신제품이 나올 때면 일이 많아 헉헉대던 터라 신입이 들어온 것이 너무나 반가웠지요. ‘뭐든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고,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들도 아낌없이 알려주고, 점심시간에는 산책도 하고, 맛집도 데려가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훌륭한(?) 사수가 되리라’결심을 했습니다. 첫 3개월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혼자 하던 업무들을 둘이 하니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동안 바꾸고 싶었지만, 손도 대지 못했던 회사 쇼핑몰에도 변화를 주고,..
2021년 7월호(141호)
2021. 7. 18.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