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지출
[이동구의 금융스토리 18] 가장 아름다운 지출 빌게이츠, 워렌 버핏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자들이 자신의 롤모델이자 영웅이라고 추켜세우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찰스 피니(Charles F. Feeney)’ 그는 29살에 시작한 면세점 사업으로 40대에 억만장자 반열의 오른 인물로서, 사람들은 그를 두고 돈밖에 모르는 지독한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성공한 후에도 변호사 비용을 깎고, 싸구려 시계에 자가용 대신 버스를 타고 비행기는 반드시 이코노미석을 고집하는 이 사람을 왜 롤모델이라고 했을까요?1997년 면세점 체인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그는 세무조사를 받게 되었고, 그가 숨겨두었던 회계장부가 발각되며 15년간 수 억 달러를 지출한 의심스러운 거래내역이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상..
2019년 1월호(제111호)
2019. 3. 1.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