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한다, 고로 존재한다?!
[뇌과학 스토리 11] 기억한다, 고로 존재한다?! 뇌과학에서 기억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간 존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 사람이 누구냐라는 정체성과도 연결될 뿐 아니라, 그 삶의 의미와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뇌과학 칼럼들에서는 기억과 관련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할 부분들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먼저, 기억상실이 정체성과 연결될 만큼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68호), 우리의 의식적인 결정을 뒤집는 뇌의 무의식적인 결정을 다루면서 나란 존재가 그저 뇌에 불가한지 아닌지에 대해(70호), 이미 내 몸에서 없어진 부위를 뇌가 가진 이전의 잘못된 기억 때문에 생기는 ‘환상지통’의 문제를 다루면서 본능과 감각에만 충..
2019년 2월호(제112호)
2019. 3. 28.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