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찾은 나의 꿈과 행복
[예술인 이야기] 40대에 찾은 나의 꿈과 행복 “그림 속에 항상 내가 있어요. 그 내가 행복해야 그림을 보는 사람도 행복하지 않겠어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늘 공책 한 귀퉁이에 뭔가를 끄적거렸고, 중고등학교 때는 가장 싫어했던 수학 노트를 거의 회화적인 낙서장으로 만들어 버렸죠. 초등학교 5학년에 처음으로 그림을 그려 상을 탔는데, 소년한국일보 공모전에 당선되어 장충체육관까지 가서 상을 받았어요. 선생님께서 부모님까지 초청해 같이 갔는데, 저도 부모님도 매우 자랑스럽고 흐뭇해했죠. 이때 마음속에 ‘나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겠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정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제 바람대로 미대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이북에서 내려오셔서 자수성가하신 아버지는 그..
예술/미술
2017. 7. 28.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