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외모에도 관심을 가져볼까?
새해에는 외모에도 관심을 가져볼까? “친구의 얼굴에 생긴 주름이 귀여워!” 어느 때부터인지 친구들과 만나면 얼굴에 생긴 주름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됩니다. 모두들 자신의 얼굴에 생긴 주름을 어찌할 수 없어 거부하고 있는데, 어릴 적 시골 친구는 주름을 귀엽다는 단어로 표현을 했습니다. 친구의 얼굴에 생겨난 주름이 단지 주름으로만 보이지 않는 것은, 살아오느라 고생한 흔적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겠지요. 얼굴의 주름은 삶의 훈장이라고 말하는 것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합니다. 웬만하면 자연스러운 것, 촌스러운 것을 좋아해서 자칭, 타칭 자연주의자이지요. 외모를 가꾸는 일에도 인색할 정도로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2021년 2월호(136호)
2021. 2. 28.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