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들이 보기에는 특별한 삶
[가평 장류 명인 스토리] 보통사람들이 보기에는 특별한 삶 안녕하세요!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독자여러분~~ 저는 가평에서 21년 째 살고 있는 80대 할머니랍니다. 처음에는 ‘뭐 할머니 이야기를 싣나’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저의 삶이 보통사람들과 다르다며 자꾸 이야기를 들려 달라 조르더군요. 그래서 짧게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서울 이화동 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통해 문전걸식하는 걸인들을 거두는 것을 보고 몸으로 익히며 자랐습니다. 그 후, 신앙으로 섬기는 삶이 더 다져지기는 했지요.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지 5년, 생계를 위해 된장, 간장, 고추장, 맛 간장, 미숫가루 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주문을 받아 판매도 하고, 필요한 곳이 있으면 그냥 보내주기도 했지요. 그..
2019년 9월호(119호)
2019. 10. 23.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