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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2022년 6월호(152호)

by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2022. 7. 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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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 이향균

 

밝게 떠오르는 태양
당신의 빛은
냉랭한 나의 마음에 사랑이 샘솟게 하는군요.
나는 당신을 감싸 안고 싶습니다. 
 
길가의 아카시아 나무
당신의 달콤한 향기는
혼란스러웠던 나의 생각을 떨쳐버리게 하는군요. 
나는 당신을 감싸 안고 싶습니다.

거센 파도치는 대해(大海)
당신의 아우성 소리를 듣습니다.
배에 올라타니
나는 그제서야 내면의 구원을 얻습니다.
나는 당신을 감싸 안고 싶습니다.

생기발랄한 들판
당신의 품에 소와 양들이 노닐고 
새싹들이 자라나네요.
들어보세요. 
그들의 소곤거리는 어린 시절 이야기 소리를
나는 당신을 감싸 안고 싶습니다.

 

拥抱 

 - 李香均

 

冉冉升起的太阳。
你的光芒,
让我冰冷的心慢慢融化成爱。
我真想拥抱你啊。

路两边的杨槐。
你甜甜的香味,
让我凌乱的思绪慢慢平静。
我真想拥抱你啊。

波涛汹涌的大海。
我似乎听到了你的呐喊,
坐上船只,
让我的内心获得救赎。
我真想拥抱你啊。

生机勃勃的田野。
有牛羊的味道,
有小苗在生长,
听,我听见她们在私语。
诉说着童年的故事。
我真想拥抱你啊。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52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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