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오자마자
물개로 변신한
꼬마 멧돼지,
모래사장을
안방 삼아
둥글뒹글 구르다가
마침내
해초를 뒤집어 쓰고
아가씨가 되었다
덕.분.에.
모터보트에 등이 까여
울고있던 바다가
허연 이빨 드러내고
써~~~억
웃었다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52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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