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통해 세계제국이 될 수 있었던 중국, 기회를 놓치다.
[명나라 정화의 해상진출 연구] 바다를 통해 세계제국이 될 수 있었던 중국, 기회를 놓치다. - 정화의 대양항해를 다시 생각해보기 - 1405년 6월, 중국의 첫째 서방원정을 지휘하는 총사령관 정화의 거대한 선단이 대양을 향해 쑤저우의 항구를 출발했습니다. 정화선단은 길이가 135m나 되는 기함을 포함한 200척이 넘는 배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총 6차 항해를 통해 지금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와 아프리카 동부까지 도달하는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1492년 콜럼버스의 1차 항해 당시 사용된 선박이 23m 산타마리아호를 포함한 3척 밖에 안 되는 것을 보면, 정화선단의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1492), 인도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가마의 항해기간(1497..
2018년 9월호(제107호)
2018. 9. 15.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