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50대 여성에게 고함
[자기 세대가 자기 세대에게(하는 교훈)] 50대 여성이 50대 여성에게 고함 저는 갱년기의 불면증으로 언제 꿀잠을 자봤나 싶을 정도로 밤을 꼬박 새우며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이미 갱년기를 겪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따라 이 또한 언젠가 지나갈 것이지만, 잠잘 때마다 여전히 수면제를 머리맡에 놓고 주무신다는 언니들을 보니, 나에게도 그리 쉬이 지나갈 것 같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쏘냐? 앞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그저 치매에 안 걸리고 단지 몸뚱아리 건강이 최고라고 침 튀겨가며 이야기하는 아줌마 부대에 내가 편승할쏘냐? 그래서 후반부 인생을 어떻게 가치 있게 살까를 고민했던 것을 내어놓고 같은 50대 여성들에게 나누며 함께 지혜로운 인생 후반을 살아갔으면 합니다. 1. 생각을 끝까지 ..
2020년 3월호(125호)
2020. 4. 11.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