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마을, 도의 깨달음으로 가는 구궁구곡(九宮九曲)
[골목문화 탐방기 4] 감천마을, 도의 깨달음으로 가는 구궁구곡(九宮九曲) 1 후천세계를 향한 경외감과 순응의 신앙촌 부산역을 지나 자갈치시장이 나왔다. 아침 시간이어서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사하구로 가는 도로는 오르막길이었다. 숨이 차오르는 언덕길을 올라 아미고개를 넘자, ‘감천마을’이 눈앞에 펼쳐졌다. 감정초등학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먼저 마을버스 정류장 옆으로 난 언덕길로 달려가 감천마을 전경이 보이는 곳에서 연신 사진을 찍었다. 감천마을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단계로 감천마을 전경이 보이는 언덕길에서 건너편을 바라보았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감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내려다보는 감천마을 전경이 멋있어서 많이 간다는 말을 들었지만 학기 중이라 수업에 방해될까 하는 마음 때문에 그렇게는 하지 않았다...
2019년 9월호(119호)
2019. 10. 23.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