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삼국(한·중·일)의 맹자 왕도사상 수용/거부가 초래한 상이한 정치적 결과와 21세기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
[중국의 정치사상 맹자연구] 동아시아 삼국(한·중·일)의 맹자 왕도사상 수용/거부가 초래한 상이한 정치적 결과와 21세기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 한중일의 정치권력 속에서 유가, 특히 맹자사상만큼 심대한 영향을 준 것이 있을까요. 중국 전국(戰國)시대에 맹자는 각국이 힘으로 다른 나라를 정복하여 패자(覇者)가 되려는 패도정치에서 떠나, 인덕(仁德)을 베푸는 왕도정치를 베풀어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유가가 유교로 발전되며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에 동양의 표준적인 종교 내지 철학으로 퍼져나가면서 유가의 한 유파인 맹자도 수용되었습니다. 그런데 각국은 다른 방식으로 수용/거부하였고 그로인해 정치적 결과도 매우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각국에 그 영향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아주 특이합니다...
2018년 9월호(제107호)
2018. 9. 8.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