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또옙스끼, 한국인에게 너무나 어색하지만 꼭 필요한 문학가(2)
[러시아 문학, 도스또옙스끼 2] 도스또옙스끼, 한국인에게 너무나 어색하지만 꼭 필요한 문학가(2) 코로나 시국인 2021년에 한국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책, 도스또옙스끼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지난 2021년 12월호에 도스또옙스끼에 대한 첫째 글의 제목을 정하고 난 뒤, 모 일간지를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도스또옙스끼의 작품의 특징은 삶이 쉽고 풍요하게 돌아갈 때는 사람들이 잘 읽지 않다가, 삶이 정말 고통스러운 가운데 진실한 차원을 찾을 때에는 읽게 된다는 겁니다. 놀랍게도 코로나19라는 시점에서 죽음의 공포를 많이 느껴서인지 모르지만, 한국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이 도스또옙스끼의 [까라마조쁘가의 형제들]이었다는 보고가 왠지 긍정적으로 보이는 것은 이상한 걸까요? 작가의 나이를 따라 ..
2022년 2월호(148호)
2022. 2. 26.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