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삼십년’ 프로젝트
[습관을 형성하는 뇌 이야기 2] ‘작심 삼십년’ 프로젝트 하나, 꼬질꼬질하게 때가 낀 손톱을 습관적으로 물어뜯는 아이. 둘, 지하철을 타기 위해 늘어선 줄을 무시하고 새롭게 줄 하나 더 만드는 안하무인 My Way 할아버지. 셋, 임산부석을 떡하니 점령하고 앉은, 자녀가 고등학생 나이쯤 될 법한 아주머니(혹시 늦둥이를 가지셨다면 정말 축하할 일이지만요). 억지로라면 이해해줄 수 있어도 정상적으로는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세 가지 모습들입니다. 우리는 왜 이런 행동을 습관처럼 할까요? 환경이 습관을 만든다 먼저 이 행동들을 판단하기 전에 나쁜 습관들이 형성된 배경을 이해해봅시다. 아이들이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는 무언가의 ‘결핍’을 표현한 것입니다. 대개는 물리적 결핍보다는 심리적 결핍과 관련됩니다. 심리..
2020년 9월호(131호)
2020. 11. 2.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