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건축가이야기]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건축가로서의 꿈, 그리고 타고난 꿈 초등학교 2학년, 선생님께서 꿈에 대해 말씀하시며 제일 좋은 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고민 고민하다 꿈을 썼는데 나중에 부모님이 전해 들으시곤 웃으셨죠. ‘목수’라고 썼거든요. 그 때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우리 원용이가 건축가라는 단어를 몰라서 그랬겠지”였습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저는 ‘목수가 아니고 건축가가 되어야 하나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 저는 건축사가 되었고, 그 시절 꿈이었던 건축가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가 좋았던 저는 목공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지 않았고 뭔가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어렸을 때 가졌던 그 꿈은 나의 유..
2019년 1월호(제111호)
2019. 2. 10.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