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는 진짜 이유
[주수연의 인생 단상 4] 병원에 가는 진짜 이유 우리는 아프면 병원에 갑니다. 어딘가 치료해야 할 때 혹은 예방하기 위해 병원에 갑니다. 요즘은 마음이 아파 심리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정신의학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 과 같은 드라마가 나올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을 치료하는 것에 친숙해져 가고 있지요. 신경과 전문의인 ‘올리버 색스’의 저서《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서도 인간의 뇌와 정신활동에 관한 실제 환자 사례들이 등장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신체 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은 사회적으로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2주가 넘도록 위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후 3주가 지나도록 약을 먹었지만 ..
2020년 9월호(131호)
2020. 11. 30.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