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암 사진 작품집 [Pneuma((성)령, 정신) 2019]
[현대 한국 미술 시리즈 3] 장일암 사진 작품집 [Pneuma((성)령, 정신) 2019] 이 작품집에서 그는 존경하는 한 문학가의 말을 인용합니다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중에서). “오직 정신(성령)만이 진흙에 숨결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할 수 있다.” 아마 가톨릭 신자였던 생텍쥐페리가 근거한 것은 태초에 세상을 창조할 때 하셨던 창조주의 말일 겁니다(창세기 2장 7절). “야훼 하나님이 흙으로 지은 사람의 코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있는 존재가 되니라” 그리고 이 말에는 예수가 죽고 부활한 후에 만물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로, 위에서 말한 최초의 선언을 원용하여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했던 선언도 포함됩니다(요한복음 20장 21절). “이 말씀을 하시고 그(제자)들을 향하여 숨을..
2019년 5월호(115호)
2019. 7. 1.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