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의 호랑이를 위한 변명
[조경철 역사칼럼 5]2018, 평창의 호랑이를 위한 변명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면 평창올림픽입니다. 평창의 마스코트가 ‘수호랑’과 그의 다정한 친구 ‘반다비’라는 사실을 아세요? 그래서 이번 1월호에서는 ‘호랑이’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랑이는 5천 년 전 고조선, 아니 그 이전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와 함께 해온 동물입니다. 호랑이 하면 떠오르는 그림이 있는데, 바로 김홍도가 그린 ‘맹호도’입니다. 호랑이 수염 하나하나 다 세어서 그린 것처럼 사실적이죠. 그래서 호랑이가 바로 튀어나올 것 같은 기세입니다. 그런데 이런 ‘호랑이를 위한 변명’같은 것이 있는데 대체 여기에 무슨 곡절이 있는지 들어보실래요? 가장 오래된 호랑이 이야기는 일연이 쓴「삼국유사」의 단군신화 속..
역사/조경철의 역사칼럼
2018. 1. 4. 09:23